에어컨 전기요금 계산 총정리 | 하루 8시간 얼마·누진제·절약 7가지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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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기요금 계산. 에어컨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미리 계산할 수 있다면 여름철 요금 폭탄은 피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주택용 전기요금은 누진제 구간에 따라 kWh당 120.0원 → 214.6원 → 307.3원으로 최대 2.5배 이상 비싸지고, 7~8월 하계에는 누진 구간이 300kWh·450kWh로 완화되어 같은 사용량이라도 요금이 줄어듭니다(한국전력 주택용 저압, 2023년 5월 개정 이후 적용 중인 단가 기준). 소비전력 1.5kW 정속형 에어컨을 3구간 요금으로 돌리면 시간당 약 460원, 하루 8시간이면 한 달 에어컨만으로 11만 원이 넘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6년 여름 기준 누진제 구간과 단가, 에어컨 소비전력별 시간당 요금 계산 예시, 인버터와 정속형의 차이, 그리고 에어컨 전기요금을 실제로 줄이는 7가지 방법과 한전 에너지캐시백 신청법까지 정리합니다.

구분핵심 내용
누진제 단가(주택용 저압)1구간 120.0원 / 2구간 214.6원 / 3구간 307.3원 (kWh당 전력량요금)
하계(7/1~8/31) 완화1구간 ~300kWh, 2구간 301~450kWh로 구간 확대
슈퍼유저 요금하계 월 1,000kWh 초과분은 kWh당 736.2원
시간당 요금 예시인버터(평균 0.8kWh) 96~246원, 정속형(1.5kWh) 180~461원
최대 절약 포인트인버터는 계속 켜두기, 정속형은 짧게 끄고 켜기 + 26도 설정
에너지캐시백직전 2개년 대비 3% 이상 절감 시 kWh당 30~100원 환급

에어컨 전기요금 계산의 기본 — 2026년 주택용 누진제 구간과 단가

에어컨 전기요금이 무서운 이유는 누진제 때문입니다. 주택용 전기는 한 달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kWh당 단가가 계단식으로 비싸지는 3단계 누진 구조이며, 현재 적용 중인 단가(주택용 저압, 2023년 5월 16일 개정 이후 기준)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간(기타 계절)구간(하계 7~8월)기본요금전력량요금(kWh당)
200kWh 이하300kWh 이하910원120.0원
201~400kWh301~450kWh1,600원214.6원
400kWh 초과450kWh 초과7,300원307.3원

핵심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하계 완화 구간이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평소 200kWh에서 끝나는 1구간이 300kWh까지, 400kWh에서 끝나는 2구간이 450kWh까지 늘어나 같은 양을 써도 더 싼 단가가 적용됩니다. 다만 하계에 월 1,000kWh를 초과하는 ‘슈퍼유저’에게는 초과분에 kWh당 736.2원이라는 고단가가 적용됩니다. 실제 청구서에는 여기에 기후환경요금(kWh당 9원), 연료비조정요금, 부가가치세 10%, 전력산업기반기금 3.2%가 더해지므로 체감 단가는 표보다 10~15%가량 높다고 보면 됩니다. 최신 요금표 원문은 한국전력 주택용 전기요금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전기요금 계산 — 소비전력별 시간당 요금 예시

계산법은 간단합니다. 에어컨 소비전력(kW) × 사용시간 × 해당 구간 단가입니다. 예를 들어 소비전력 1.0kW 에어컨을 1시간 켜면 1kWh를 쓰고, 내 사용량이 어느 누진 구간에 있느냐에 따라 120원이 될 수도, 307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에어컨 유형(냉방 소비전력)1구간(120.0원)2구간(214.6원)3구간(307.3원)
벽걸이 인버터(평균 0.5kWh)시간당 60원107원154원
스탠드 인버터(평균 0.8kWh)시간당 96원172원246원
스탠드 정속형(1.5kWh)시간당 180원322원461원
2in1 동시 가동(약 2.0kWh)시간당 240원429원615원

월 단위로 환산해 보면 차이가 확실합니다. 스탠드 인버터(평균 0.8kWh)를 하루 8시간, 30일 사용하면 약 192kWh가 추가됩니다. 기존 생활 전기 250kWh를 쓰던 가정이라면 총 442kWh가 되어 하계 기준 2구간까지만 걸리고, 에어컨으로 늘어난 요금은 부가 항목 포함 대략 4~5만 원 수준입니다. 반면 정속형 1.5kWh를 같은 시간 돌리면 360kWh가 추가되어 총 610kWh, 3구간과 높은 기본요금(7,300원)에 걸리며 추가 요금이 10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정확한 예상 금액은 한전ON의 전기요금 계산기에 사용량을 넣어보면 부가 항목까지 반영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버터 vs 정속형 — 전기요금 차이의 핵심

같은 ‘1.5kW급’ 에어컨이라도 인버터형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압축기 출력을 10~30% 수준으로 낮춰 운전하기 때문에 장시간 켜둘수록 평균 소비전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반면 정속형(구형, 대체로 2011년 이전 모델)은 압축기가 켜짐/꺼짐만 반복하므로 가동 중에는 항상 정격 전력을 소비합니다. 그래서 사용 전략이 정반대입니다.

  • 인버터형 — 외출 1~2시간 정도라면 끄지 말고 26~27도로 계속 켜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다시 켤 때 실내 온도를 끌어내리는 초기 가동 전력이 더 큽니다.
  • 정속형 —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끄고, 더워지면 다시 켜는 방식이 유리합니다. 선풍기·서큘레이터와 병행하면 꺼두는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 구분 방법 — 에어컨 측면 라벨에 ‘정격 냉방능력’이 최소~최대 범위(예: 0.9~3.5kW)로 표기되어 있으면 인버터, 단일 수치면 정속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어컨 전기요금 절약 방법 7가지

  1. 설정 온도 26도 유지 — 설정 온도를 1도 올릴 때마다 냉방 전력을 약 5~7% 아낄 수 있습니다. 처음엔 강풍으로 빠르게 온도를 내린 뒤 26도로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2. 선풍기·서큘레이터 병행 — 찬 공기를 순환시키면 체감온도가 1~2도 내려가 설정 온도를 높여도 시원합니다. 선풍기 소비전력은 에어컨의 1/30 수준입니다.
  3. 2주에 한 번 필터 청소 —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냉방 효율이 떨어져 전기 사용량이 3~5% 늘어납니다. 실외기 주변 통풍 확보도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4. 제습 모드 맹신 금지, 상황별 활용 — 습한 날에는 제습 모드가 쾌적함 대비 효율적일 수 있지만, 무조건 냉방보다 싸지는 않습니다. 핵심은 모드가 아니라 압축기 가동 시간입니다.
  5. 커튼·블라인드로 복사열 차단 — 한낮 직사광선만 막아도 실내 온도 상승을 2~3도 줄여 에어컨 부하가 감소합니다.
  6. 하계 완화 구간(300·450kWh) 기준으로 사용량 관리 — 한전ON 앱이나 아파트 월패널에서 실시간 사용량을 확인하고, 구간 경계를 넘지 않도록 월 중반에 점검하세요. 누진 경계 직전이라면 며칠만 아껴도 단가가 달라집니다.
  7. 오래된 정속형은 1등급 인버터로 교체 검토 — 10년 이상 된 정속형을 에너지효율 1등급 인버터로 바꾸면 같은 사용 패턴에서 전기요금이 30~50%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 여름 두세 철이면 교체 비용 일부가 회수됩니다.

한전 에너지캐시백 — 아끼면 현금으로 돌려받는다

절약을 돈으로 바꿔주는 제도가 한전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입니다. 직전 2개년 같은 달 평균 사용량보다 3% 이상 아끼면 절감량 1kWh당 기본 30원을, 절감률이 높을수록 추가 캐시백을 더해 최대 100원까지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해 줍니다.

  1. 한전 에너지캐시백 홈페이지(en-ter.co.kr) 또는 한전ON에서 주소·고객번호로 신청합니다(아파트 개별 세대도 가능).
  2. 신청 즉시 별도 절차 없이 매월 자동으로 절감 실적이 산정됩니다.
  3. 절감률 3% 이상 달성 시 캐시백이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자동 차감됩니다.

한 번 신청해 두면 계속 적용되므로 에어컨을 본격적으로 켜기 전인 지금 신청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이런 식으로 생활비를 환급받는 제도에 관심이 있다면 앱테크 추천 총정리에서 소소한 부수입 만드는 방법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또 저소득 가구라면 여름철 냉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제도(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 세대 대상)도 있으니, 50대 이상 정부 지원 혜택이나 기초연금 수급 자격 글과 함께 본인이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을 점검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기요금 할인 제도 — 놓치면 손해

한전은 누진제와 별도로 복지 할인 제도를 운영합니다. 해당된다면 에어컨 전기요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장애인·국가유공자·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 월 8,000원~16,000원 한도 할인(하계 확대)
  • 다자녀·대가족·출산 가구 — 월 30% (16,000원 한도) 할인
  • 생명유지장치 사용 가구 — 30% 할인
  • 신청 방법 — 한전 123 콜센터, 한전ON, 주민센터에서 신청(자동 적용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직접 신청)

에어컨 전기요금 청구서 해부 — 단가표에 없는 항목들

누진제 단가표만 보고 계산하면 실제 청구액과 차이가 납니다. 전기요금 청구서는 다음 항목들이 합산되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항목내용
기본요금누진 구간에 따라 910원 / 1,600원 / 7,300원
전력량요금구간별 단가(120.0 / 214.6 / 307.3원) × 사용량
기후환경요금kWh당 9원(신재생에너지 등 환경 비용)
연료비조정요금kWh당 ±5원 범위에서 분기별 조정
부가가치세위 합계의 10%
전력산업기반기금위 합계의 3.2%

예를 들어 하계에 월 400kWh를 쓰는 가정이라면 기본요금 1,600원, 전력량요금 57,460원(300kWh×120원 + 100kWh×214.6원)에 기후환경요금 3,600원, 연료비조정요금 2,000원(+5원 가정)이 더해져 소계 약 64,700원이 되고, 부가세와 기금까지 합치면 최종 청구액은 약 7만 3,000원 수준이 됩니다. 단가표 계산보다 13%가량 많아지는 셈이니, 에어컨 전기요금을 예측할 때는 이 부가 항목까지 감안해야 합니다.

월 사용량별 여름철 전기요금 미리보기

하계(7~8월) 요금 기준으로 월 총 사용량별 예상 청구액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기후환경요금 9원, 연료비조정요금 +5원, 부가세·기금 포함 추정치이며 실제 청구액은 조정 단가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월 사용량예상 청구액(하계)누진 구간
300kWh약 46,500원1구간 경계
350kWh약 60,300원2구간
400kWh약 73,200원2구간
450kWh약 86,100원2구간 경계
500kWh약 110,800원3구간 진입
600kWh약 147,100원3구간

표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450kWh에서 500kWh로 50kWh 늘었을 뿐인데 요금이 약 2만 5,000원 뛴다는 점입니다. 3구간 단가(307.3원)와 함께 기본요금이 1,600원에서 7,300원으로 점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름철 에어컨 전기요금 관리의 실전 목표는 단순합니다. 월 사용량을 450kWh 아래로 막는 것. 한전ON 앱의 실시간 사용량 조회로 월 중순에 누적 사용량을 확인하고, 경계에 가까워졌다면 하순에는 에어컨 설정 온도를 1~2도 올리는 식으로 조절하면 됩니다.

10년 된 정속형, 인버터로 바꾸면 얼마나 아낄까

2010년 전후에 산 정속형 스탠드 에어컨(소비전력 1.8kW급)을 하루 8시간씩 한 달 돌리면 약 430kWh를 씁니다. 같은 냉방 면적의 최신 1등급 인버터는 설정 온도 유지 구간에서 출력이 떨어져 월 150~200kWh 수준이면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량 차이 230kWh가 모두 2~3구간 단가에 걸린다고 보면 한 달에 5만~7만 원, 여름 두 달이면 10만 원 이상의 에어컨 전기요금 차이가 납니다. 구매 비용이 부담이라면 으뜸효율 가전 환급 사업(시행 연도에 따라 상이)이나 카드사 무이자 행사를 활용해 교체 시점을 잡아보세요.

에어컨 전기요금에 대한 흔한 오해 3가지

  • ‘처음부터 약풍으로 틀어야 아낀다’ — 반대입니다. 처음에는 강풍으로 빨리 목표 온도에 도달시킨 뒤 유지 운전으로 넘어가는 것이 압축기 가동 시간을 줄여 더 경제적입니다.
  • ‘실외기에 덮개를 씌우면 좋다’ — 통풍을 막아 열 배출이 안 되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집니다. 직사광선 차단은 좋지만 공기 흐름은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 ‘에어컨 끄고 선풍기만 트는 게 무조건 이득’ — 폭염일에는 실내 온도가 과도하게 오른 뒤 다시 냉방하면 초기 가동 전력이 커집니다. 인버터라면 적정 온도로 계속 유지하는 쪽이 쾌적함 대비 비용 효율이 좋습니다.

평형·사용시간별 에어컨 전기요금 시나리오

같은 에어컨이라도 하루 몇 시간 쓰느냐에 따라 한 달 요금이 크게 달라집니다. 평소 생활 전기 250kWh를 쓰는 가정을 기준으로, 에어컨 추가 사용분이 얼마나 요금을 끌어올리는지 정리했습니다(하계 누진 구간, 부가 항목 포함 추정치).

에어컨 유형하루 4시간하루 8시간하루 12시간
벽걸이 인버터(0.5kWh, 6평형)+60kWh, 약 1만 5,000원+120kWh, 약 3만 원+180kWh, 약 4만 7,000원
스탠드 인버터(0.8kWh, 18평형)+96kWh, 약 2만 4,000원+192kWh, 약 4만 9,000원+288kWh, 약 8만 5,000원
2in1 동시 가동(1.3kWh)+156kWh, 약 4만 원+312kWh, 약 9만 5,000원+468kWh, 약 15만 원 이상

표에서 보이는 패턴은 분명합니다. 사용 시간이 늘어 총 사용량이 450kWh 경계를 넘는 순간부터 추가 1kWh의 체감 단가가 350원 안팎(부가 항목 포함)으로 뛰면서 요금이 가파르게 늘어납니다. 즉 같은 ‘하루 4시간 더 틀기’라도 월초보다 월말, 저사용 가정보다 다사용 가정에서 훨씬 비쌉니다. 우리 집 에어컨 전기요금이 유난히 많이 나온다면 사용 시간 자체보다 먼저 총 사용량이 어느 구간에 걸려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여름 시작 전 점검 체크리스트

  1. 에어컨 필터를 분리해 세척하고 완전히 말려 장착합니다(냉방 효율 3~5% 개선).
  2. 실외기 주변 장애물을 치우고 직사광선을 가릴 수 있다면 통풍을 막지 않는 선에서 차양을 설치합니다.
  3. 한전 에너지캐시백을 신청합니다(en-ter.co.kr, 5분 소요).
  4. 한전ON 앱을 설치해 실시간 사용량 알림을 설정합니다.
  5. 복지할인(다자녀·출산·장애인 등) 대상 여부를 확인해 해당하면 신청합니다.
  6. 본격 가동 전에 30분 시운전을 해 냉방이 약하거나 소음이 크면 미리 점검을 받습니다. 7~8월 성수기에는 수리 예약이 2~3주씩 밀립니다.

이 여섯 가지만 6월에 끝내 두면, 같은 냉방 수준에서도 에어컨 전기요금을 한 달에 수천 원에서 수만 원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캐시백은 절감 노력과 무관하게 신청 자체가 공짜 복권이나 다름없으니 가장 먼저 처리하세요.

에어컨 밖에서 새는 전기 — 여름 가전 소비전력 점검

여름철 요금이 많이 나오면 에어컨 전기요금만 의심하기 쉽지만, 다른 가전이 범인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같은 시기에 사용이 늘어나는 가전의 소비전력을 알아두면 절약 포인트가 넓어집니다.

  • 제습기(250~300W) — 에어컨의 절반 이하 전력이지만 하루 종일 켜두면 월 50kWh 이상 쌓입니다. 장마철에는 에어컨 제습 운전과 역할을 나누세요.
  • 의류건조기(1.0~2.0kWh) — 한 번 돌릴 때마다 에어컨 1~2시간치 전기를 씁니다. 여름에는 자연 건조 비중을 늘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냉장고 — 여름철 소비전력이 10~20% 늘어납니다. 뒷면 방열판 청소, 음식물 60~70%만 채우기, 문 여는 횟수 줄이기로 부하를 낮출 수 있습니다.
  • 셋톱박스·공유기 대기전력 — 셋톱박스는 대기 상태에서도 10W 안팎을 소비하는 대표적인 대기전력 가전입니다. 멀티탭 스위치로 끊으면 월 수천 원이 절약됩니다.
  • 인덕션·에어프라이어(1.4~2.0kWh) — 짧게 쓰는 가전이라 총량은 크지 않지만, 누진 경계에 걸린 달에는 사용 시간을 의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시간 사용량 확인 도구 3가지

  • 한전ON 앱 — 청구 예정 금액과 월 누적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본 도구입니다. 누진 구간 알림 설정이 핵심 기능입니다.
  • 파워플래너 — 원격 검침(AMI) 계량기가 설치된 가구라면 시간대별 사용량까지 그래프로 볼 수 있어, 어떤 가전이 전기를 먹는지 추적하는 데 유용합니다.
  • 아파트 월패드·관리사무소 — 세대 월패드의 에너지 메뉴나 관리사무소 검침 자료로도 누적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룸·오피스텔이라면 — 우리 집 계약종별부터 확인

오피스텔 중에는 주택용이 아니라 일반용(영업용) 전기가 적용되는 곳이 있습니다. 일반용은 누진제가 없어 많이 써도 단가가 일정한 대신 기본 단가 구조가 다르므로, 이 글의 누진 구간 전략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관리비에 전기요금이 포함된 원룸은 건물주가 일괄 계약 후 세대별로 배분하는 방식이라 실제 한전 단가보다 비싸게 정산되는 경우도 있으니, 계약서의 전기요금 정산 기준을 확인해 보세요. 내 집이 어떤 계약종별인지는 청구서 상단 또는 한전 123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침일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한전 검침일은 세대마다 달라서 ‘7월분 요금’이 실제로는 6월 중순~7월 중순 사용량일 수 있습니다. 하계 요금(7월 1일~8월 31일)은 검침 기간 중 해당 일수만큼 일할 계산으로 적용되므로, 검침일이 언제냐에 따라 같은 사용 패턴이라도 월별 청구액 분포가 달라집니다. 본인 검침일은 청구서나 한전ON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일부 가구는 검침일 변경 신청도 가능합니다. 폭염이 절정인 8월 초 사용량이 어느 달 청구서에 잡히는지 알아두면 에어컨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아들고 놀랄 일이 줄어듭니다.

사례 시뮬레이션 — 3인 가족의 7월

평소 280kWh를 쓰는 3인 가족이 7월에 스탠드 인버터 에어컨(평균 0.8kWh)을 하루 9시간씩 가동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에어컨 추가 사용량은 약 216kWh, 월 합계는 496kWh로 하계 완화 구간을 적용해도 3구간에 진입합니다. 예상 청구액은 부가 항목 포함 약 11만 원. 여기서 설정 온도를 24도에서 26도로 올리고(약 10% 절감), 외출 시간대 2시간을 줄이면 에어컨 사용량이 약 160kWh로 내려가 월 합계 440kWh, 청구액은 약 8만 5,000원이 됩니다. 행동 두 가지로 한 달에 2만 5,000원, 여름 두 달이면 5만 원을 아끼는 셈입니다. 여기에 에너지캐시백 절감 실적까지 인정되면 환급액이 보태집니다.

에어컨 점검 비용도 결국 요금이다

냉매가 부족하거나 열교환기가 오염된 에어컨은 같은 온도를 만들기 위해 더 오래, 더 세게 돌아갑니다. 냉방이 예년보다 약하다고 느끼면서도 그냥 버티면 그 차이는 고스란히 전기요금으로 청구됩니다. 전문 분해 청소(10만~20만 원)나 냉매 보충 비용이 아까울 수 있지만, 효율 저하로 매달 더 내는 요금과 압축기 수명 단축까지 생각하면 몇 년에 한 번의 점검이 오히려 싸게 먹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수기 전인 5~6월에 받으면 비용도 대기 기간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에어컨 전기요금은 하루 8시간 틀면 한 달에 얼마나 나오나요?

스탠드 인버터(평균 0.8kWh) 기준 월 약 192kWh가 추가되어, 기존 사용량에 따라 대략 3~6만 원이 더 나옵니다. 정속형 1.5kWh라면 월 360kWh가 추가돼 누진 3구간에 걸리며 10만 원 이상 늘어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켰다 껐다 하는 것과 계속 켜두는 것 중 뭐가 절약되나요?

인버터형은 1~2시간 외출 정도면 계속 켜두는 편이 유리하고, 정속형은 자주 꺼주는 편이 유리합니다. 인버터는 설정 온도 도달 후 저전력 운전을 하지만, 정속형은 켜져 있는 동안 항상 정격 전력을 쓰기 때문입니다.

7~8월에는 누진제가 어떻게 완화되나요?

하계(7월 1일~8월 31일)에는 1구간이 200kWh에서 300kWh로, 2구간이 400kWh에서 450kWh로 확대됩니다. 덕분에 월 450kWh까지는 가장 비싼 307.3원 단가를 피할 수 있습니다.

제습 모드가 냉방 모드보다 전기요금이 적게 나오나요?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습도 결국 압축기를 돌리는 방식이라 습도가 높은 날에는 오히려 가동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전기요금을 좌우하는 것은 모드 이름이 아니라 압축기 가동 시간과 설정 온도입니다.

에너지캐시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나요?

주택용(가정용) 전기를 쓰는 세대라면 아파트·단독주택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직전 2개년 평균 대비 3% 이상 아끼면 kWh당 30~100원이 다음 달 요금에서 자동 차감되므로, 신청해서 손해 볼 일은 없습니다.

결론

여름철 에어컨 전기요금은 ‘누진 구간 관리’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내 에어컨이 인버터인지 정속형인지 확인하고, 하계 완화 구간인 300kWh·450kWh를 기준으로 월 사용량을 관리하면서, 26도 설정과 선풍기 병행이라는 기본만 지켜도 요금 폭탄은 충분히 피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할 일은 세 가지입니다.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고, 한전ON에서 우리 집 평소 사용량을 확인하고, 에너지캐시백을 신청해 두세요. 본격적인 무더위가 오기 전 10분의 준비가 한 달 전기요금 수만 원을 아껴줍니다. 그리고 8월 중순, 가장 더운 시기의 청구서를 받기 전에 한 번 더 누적 사용량을 점검하세요. 요금은 결국 폭염이 아니라 관리의 문제이고, 구간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여름 전기요금은 같은 집에서도 수만 원씩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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